인생은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라 믿었다
지금은
인생은 발견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이미 다 있더라
그러니
욕심내지도 슬퍼하지도 말고
다만 갈 뿐이다
웃으며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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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랑 이야기를 잘 나누었다.
꿈을 키우는 그러나 아직 현실과 타협과 공존을 알아야하는 그런 시절이다.
내 강의와 내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다하니 고맙다.
카네기 모임에 갔다. 유일한 모임이다. 벌써 십년지기다. 다음해는 내가 총무를 맡기로 했다.
오랜동안 받기만하고 나는 줄것이 없었다.
참여와 어울림이 가장 큰 선물이라지만 그래도 난 무언가를 주고 싶은데
나이도 어리지 돈은 없지 골프도 못치지..
그래도 이젠 나만이 줄 수 있는게 있을거 같다.
몇가지 생각해두었는데 내년에 조금이나마 그들을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날씨가 포근하다. 좋다.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돌담길을 지나고 오솔길을 걸었다.
가을이 지쳐 갈색깔의 냄새들이 발끝으로 눈끝으로 들어왔다.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냄새, 돌담 위 기와에 살포시 내려앉은 햇살...
감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남편이 병어조림을 해놨다.
신난다. 내일 아침 식사가 기대된다.
상속자들 연속극이 요즘 대세다.
재벌 자식들의 사랑이야기다.
이민호인가 하는 애가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아버지는 말린다 그래서 이애가 아프다
가슴 아픈 장면을 보며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이런 사랑해봤어?
남편이 대답한다.
돈이 없는 관계로...
어찌나 우습던지.
남편 재치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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