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셔틀버스가 앞서 가고 있다.
방지턱을 지나는데
기다랗고 커다란 버스가 너무도 조심스레 속도를 줄이더니 사알짝 방지턱을 넘는다.
순간 너무 감사했다.
저 안에 탄 많은 학생들.
내 아이도 저 버스를 타고 다닐텐데.. 졸고 있어도 머리조차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사알짝 넘는 버스기사님의 배려.
달팽이같이 넘는 버스를 보고 단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그 말이 왜 중요한지 다시 느껴본다.
그저 내 할 바를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일뿐...
오늘 애들하고 즐겁게 수업했다.
허깅하면서 모두를 한번씩 안아주었다. 애들의 이름과 얼굴을 짝을 못맞춰서 한 학기 끝내나 싶어 미안하고 아쉽고 서글프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하다...
이샘이 사업제안을 해왔다.
좀 구체적이지 않고 약간 바람든 모양새다.
그래도 나를 찾아와 제안하니 고맙다.
도와줄건 도와주나 지켜보고 내 할 바를 할 일같다.
어머님이 좀 나으신가보다. 다행이다. 어제 응급실다녀오고 피로가쌓여 오늘도 희롱해롱이다.
오늘 비밀만 보고 얼른 자야지..정말 지성 너무 멋지다. 내일이 마지막회라니.. 오호 애재라 통재라...
출처 : 수다연구소
글쓴이 : Happy재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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