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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김치

by joyljs 2013. 11. 9.

캠퍼스 단풍 낙엽 위를 걷다.

천천히... 포로로 떨어지는 낙엽을 보다.

 

아이들 독서모임을 돌보다.

애들이 이뻐 죽겠다.

 

고구마를 찌다.

맛지다. 유독 뜨겁던 여름 햇빛으로 달구어진 땅속에서 잘 커서 와주니 감사하다.

 

 

역할극중 폭력 학생과 당하는 학생 역할을 했는데

폭력 학생 할때는 신나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피해자 역할을 할때 막막해서 갑갑해서 답답해서 그러다 그런 아이들의 절망감에 눈물이 났다. 아마도 내 안에 답답함과 갑갑함 막막함이 있었나보다.

산 너머 어탕수제비 먹다. 좋았다.

아이들이 부모없는 휴일 잘보내고 있다. 내일도 세미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다.

파김치를 처음으로 담아봤다,. 남편이거 좋아하는데.. 옆에 있으면 먹여보겠구만...

몸도 파김치.

담근 파김치.

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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