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언니가 사무실에 들렀다.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 몸이 붕 뜨도록 벌떡 일어나 반겼던거 같다.
언니도 심리상담 공부를 한단다.
쿡쿡, 상담과 교육의 패러다임에서 언니가 약간 헤매는듯...
어찌나 공감이가던지.. 난 아직도 그 패러다임에 적응이 안되니 말이다...
정말 반가웠다.
집단상담에 정신이 없었따.
서툰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었을까나...
뭘 제대로 알아야 아쉽기도 하고 반성도 하지.. 완전초보가 돌아보는 자체도 버겁다.
내가 가져야 할 틀을 또 하나 만들어가야하는데
이미 있는 틀은 옆으로 미뤄놔야하는데
이게 쉽나..근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잘 할 것같다는.
아이들이 고맙다. 끝나고 막걸리한잔할 사람 하니 손도 들어주는아이가 있다. 감사..
엄마대학이 막을 내렸다.
방학 중 엄마대학은 잠시 쉬고 새 학기때 시작할까 싶다.
방학중에는 모두 바쁘지 않나? 그런데 뭐가 바쁘지?세끼 밥해주는거, 아마도 이게 가장 바쁠것같다.
초중생은 점심을 고등생은 점심 저녁까지 학교에서 해결해주니..
엄마들의 편리함이 오히려 가끔씩 더 불편하고 불행한 느낌을 갖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모두들 어찌 애들 치닥거리하냐고 인사들하니..
애들 키우는 것이 너무 거저 먹기인줄 알게 되는거 같은 위험함이 느껴진다.
아이를 키우는 건
달이 매일 소리없이 안으로 살을 찌우고
조금씩 한숨으로 비워내듯
엄마는 인내로 배워내는 것인데...
노력하는 엄마들과 함께 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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