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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1004

by joyljs 2013. 10. 5.

서울에서 손님이 오셨다.

학교를 거닐고 어탕 수제비를 먹었다.

오랜 세월동안 몇번 안만나도 항상 알고 지내던 사람 같았다.

영적인 성숙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이를 먹으며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가늠하게 되었다.

일부러 일찍 비행기를 타고 와서 시간을 내주신 윤승호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애들이 모두 모였다.

우하하 즐겁다.

애들을 쳐다보면

그냥 애네들은 어떻게 사나 쳐다보면 정말 재미있다.

사심과 욕심이 들어가면 안된다.

무진장 재밌는 애들이니까.

그런데 모두 나름 행복해보인다.

큰애는 오바야랑 백일째라고 이벤트했다하고 둘째는 그럭저럭 잘 지냈다하고

막내는 시험기간에 단 오분도 공부하는 모습을 안보여주면서 나름 잘 하고 있다하니 그런가 믿을수밖에.

그러니 사심과 간섭과 욕심을 버리면 그저 우리 애들은 에너지 넘치고 행복해보인다. 감사한 일이다.

 

오랜만에 석사공부하던 언니들을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김진화교수님 부친상에 못갔다고 인사하고 싶어 언니들이 온것이다.

이런 모습에 인간적인 정을 느낀다. 덕분에 나는 보고 싶은 얼굴을 본것이다. 감사한 일이다.

 

가을날씨가 아름다웠다.

숲속의 나무도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아름다웠다.

오늘 아이들에게 야외에서 학습토론을 하게하였다

모두들 즐거워해서 기뻣다.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았다.

지금은 아들이 캔디 만화영화를 틀어줘서 보느라 정신이 업다.

수십년전의 저 만화가 아직도 내 눈을 잡고 있다.

오랜만에 추억에 젖게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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