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독서모임이있었다.
준영이가 리드였다.
항상 가볍게 팔랑 거려서 걱정햇는데 의외의 모습을 보았다.
모두 준영이보다 형 누나였는데
리드자리에 앉은 준영이는 포스가 있엇고
진행을 아주잘했다.
적절하게 제법 질문을 던지고 연결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형 누나들이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깨가 으쓱한 준영이.
준영이의 재능은 저것인지 모르겠다.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잘 가꾸어갔으면 좋겠다.
소민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기소개서 쓰도록 브레인스토밍시켜주고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게 일러주었는데
영리하게도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
중간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데 상담을 해주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나는 상담을 하고 있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 좋은 시간이었다.
노동부로 상담을 하러갔다.
금사장보기가 마음이 불편했는데 자신도 불편했는데 본부장님을 보냈따.
덕분에 오랜만에 본부장님을뵈서 반갑고 좋았다.
노동부직원이 담배를 피웠는지 냄새가 나고 경상도말로 약간 언성을 높이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러 왔는데 언성이 높으면 제가 그렇잖아도 긴장하고 있는데 무척 불편하니 살살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일이 무척 피곤한 일인가보다. 하긴 웃으며 하는 일은 아니니까..
상담원은 좀 멎적었는지 가라앉히더니 내가 바빠보여서 서둘다보니 그렇다했다.
화라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불쑥 튀어나오는 놈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해하는 마음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상담원의 그런 모습에서 안스러움을 느꼈다. 힘드시겠다...
강의를 잘 끝냈다.
아이들이 모두 집중해주고 나름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한 아이가 수업중 졸다가 아예 잠을 자고 있었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무진장 피곤한 얼굴이었다.
그애에게 다가가 말해주었다.
다음엔 귀마개를 가지고 와. 마이크로 강의해서 시끄러우니까 귀마개를 하고자면 푹잘수 있을거야.
나의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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