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었다.
준영이 생일도 있고
내 생일도 있고
결혼기념일도 있다.
추석도 있다.
아 가을인가봐~~ 노래가 절로 나온다.
창가에 서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산등성이에 조금 남아있는 노을 부스러기.
창의 크기만큼 바람이 달려와 내 머리를 날린다.
남편과 바람 속에서 통화를 했다.
마누라 할 말 없어?
사랑해 여보.. 나두.
사람의 이미지는 재미있는거 같다.
사람들이 그렇게 안보였는데..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문득 쿡 웃음웃고 싶다.
오늘도 여러번 사람들은 내게 그런 말을 던졌다.
내가 그들의 틀에서 조금 벗어날 때마다 그들은 놀란듯 말을 한다.
그들이 보는 나는 어떨까?
내가 보는 것이 진실이라 여겨지지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보는 것은 그저 내가만든 모습이려니 하면서 도대체 진짜는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보는 나를 보는 것일뿐 어쩌면 너는 없는 것인지도 몰라.
오늘 워크샵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중자아의 목소리를 듣는 연습도 하고
함께 연극도하고...
여러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만나면서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거 같다.
나없는 동안 아이들이 잘 지내줘서 고맙고 미안타.
오랜만에 만났는데 엄마가 이틀 교육간다고 식사도 같이 못하고..
아쉬움.. 아이들과 함께 오래 같이 못있어서 아쉽다. 이런 시간들이 나는 아쉽다.
이쁜 내 새끼들..사랑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20130903 (0) | 2013.09.03 |
|---|---|
| 20130902허리사이즈 (0) | 2013.09.02 |
| 20130831 (0) | 2013.09.01 |
| 20130829 화분과 멍 (0) | 2013.08.29 |
| [스크랩] 20130828주군의태양과금사장 (0) | 201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