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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크랩] 20130828주군의태양과금사장

by joyljs 2013. 8. 28.

주군의 태양을 즐겨본다.

어쩌면 저렇게 연기가 편안하고 좋은지...

소지섭이란 배우는 예전엔 별로 였는데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배우다.

쌍거플 없는 눈과 옆에서 바라본 입술이 무진장 맘에 든다.

미간에 잡히는 길고 깊은 주름이 매력있다.

남자는 나이들수록 멋들어지는 것같다.

여자도 나이가 들수록 멋들어졌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생겨소 속이 시원하다.

이런 드라마를 만나면 작가부터 모든 관계자들이 고맙다.

구신이야기이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고 추리도 섞여있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멜로..

요즘은 드라마가 모든 장르를 더해서 적절하게 뒤섞어 구성되어 다채로워지는 것 같다.

어릴적 매료된 르스 윌리스의 불루문 특급같이 다채로운 느낌이 좋다.

 

금사장이 강사도 아니고 같이 운영하던 사람이 노동부에 진정서를 냈다며 서운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진정서를 취하하라며 .. 그런데 그 문자가 왜 명령조였을까 궁금했다.

노무사에서는 절대로 취하하지 말라고 했다니까 거기는 돈을 받는 곳이라 그렇다나.

인순이 언니에게 상담한건 정말 잘 한 것 같다.

금사장 말이 가볍게 여겨지는걸 보니.

섭하다기에 저만큼이야 하겠냐고 답해주며 어짜피 해야할 일이 너무 늦어진 거니까 순리대로 하시는게 낫겠다 했다.

내게 주어진 일련의 일들이 마치 다른 사람의 사레를 듣는 것처럼 무덤덤하게 진행되는 기분이다.

물론 금사장의 반응은 인간이 얼마나 자기위주로 생각하는가를 다시금 절실하게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나 나도 자주 그러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

준영이가 늦게 영어를 하고 체육관을 다녀오는 것을 보고

어쨌든 끝까지 제 할일 다하는 모습이 고맙고

내 위주의 생각과 입장을 벗어나 아들의 입장을 담담하게 생각하며 쳐다보는 시간도 덕분에 경험했다.

감정은 철저하게 자기만의 것이다

이것만 알면 조금은 살기 쉬워지는 것같다.

 

재영이와 수다를 떨었다.

전화를 하니 대뜸 가을을 맞이하여 외로움을 타는 거라며 주절이주절이 혼자 떠들어댄다.

짱아는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될때 마음이 무척 힘든데 희랑 나는 가을입구에서 그랬나보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으니 지금은 사계절이 다좋다.

언니의 마음을 헤아려 미리 일러주고 위로해주는 동생이 있다는거 그거 참 고마운 일이다.

보고싶다.

내 동생들을 본지가 꽤 되었다.

 

 

 

 

출처 : 수다연구소
글쓴이 : Happy재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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