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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0821

by joyljs 2013. 8. 21.

회원 두명이 그만두었다.

가정경제가 원인이다.

전에 아이들  회비까지 밀리니까 삶이 비참해지더라며..

새로 시작한 한식당이 맘처럼 이윤이 많지않아 힘들어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나보다.

이럴때마다 내가 해줄게 없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누구든

알아서 도움을 주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듯이 사람도 응급상황 아니면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것이 낫다.

그렇지 않으면 도와주고 도와준대로 왜 안사는지 궁시렁대며 불만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에 간섭이 들어간다. 누구를 도와주는건 내 오만함이 없어진 뒤에야 항상 편할 수 있다.

암튼 마음이 편치않았다.

동시에 회원 두명이 들어왔다.

젊은 애엄마다. 이젠 그런 애엄마가 이뻐보인다.

허걱. 내가 나이를 먹었는가보다.

이런저런 흐름을 바라보며 내가 이 흐름속에 평화로움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등록을 했다.

큰애가 등록금 3백2십칠만원. 내가 3백구십삼만원.

장학금 모두 제하니 오백정도가 납부금액이다.

더구나 시부모님이 이백만원 큰애 등록금을 보태주셔서 수월하게 등록했다.

이런 돈이 없어서 누군가는 눈물도 짓겠구나 싶어 이런 평안함도 복인가 싶다.

애래저래 오늘은 수백만원을 지출했다.

이만큼이 나갔으니 또 슬슬 들어오지 않겠나..^^

 

삶을 바라볼 때 한발자국 떨어지고 한발자국 올라서서 보면 세상사 모두 그럴만하고 세상사 모두 축복임을 알겠다. 우리는 3차원에 사는데 항상 생각은 1차원에 묶여서 앞뒤로밖에 생각을 못하고 제3의 항을 찾기도 힘들고 더구나 한발 위에서 쳐다보는건 엄두도 못낸다. 3차원의 세상에 사는 만큼 3차원으로만 바라봐도 삶이 수월한데..

어제 준영이에게 짜증이 났다. 별거아닌데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어 했는데 내 감정이 영향을 받아 우울해지고 말았다. 가을이 다가오니 가을을 타나하고 핑계를 대본다. 얼른 마음을 비우고 저만치 떨어져있는데 아들은 마음이 안편했나보다. 내 방에 다가와 어제는 엄마 죄송했어요. 하고 사과를 한다. 고마운 마음이다.

졸립다. 요즘은 너무 자주 일찍 졸리다.

소정이가 와서 자고 간다. 내일 차태워다 준다니 싫다나.. 난 편하지 뭐.

잘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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