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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0820

by joyljs 2013. 8. 20.

노을 질 무렵 사무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바람 한 다발이 와르르 들어왔다.

그 시원함.

내 방에 들른 선생님이 두팔을 벌려 맘껏 즐긴다.

바람에도 이렇게 감사한데..

 

애들 애기 책얘기

독서모임 있는 날이다.

딸애가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말려야한다는 말에

할 말이 없었다.

주의를 주어야하나?

말려야하나?

아직 이른가? 그럼 이르지 않은 때는 있는가?

공격당하는 기분에 좀 당황했다.

문득 어떤게 아이를 잘 키우는 건가 새삼 오랜만에 큰딸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봤다.

 

큰애가 할머니할아버지가 주신 등록금 지원금을 받고 울었더란다.

왜 울었을까?

마음은 따뜻하고 이쁜아이다.

마음은?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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