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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0817 심리극, 꿈은 없어야

by joyljs 2013. 8. 17.

창원에 다녀왔다.

창원에 운전하고 다녀온 날은 녹초.

왜 내가 운전하고 찌내가 어지럽냐.. 참 희한한 일이야.

아침일찍 운전하면서 어짜피 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차량서비스를 하게 되어 기뻤다.

예전에도 가끔 속상한 친구들이 밤에 전화하면 차에 태우고 나가 바닷가에 데려다놓았었다.

그럼 친구들은 속시원해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였는데 그때 그런 것을 나누어 줄 수 있어서 행복했더랬다.

누군가에게 내 가진거 별로 없지만 나누어 줄 수있다는 것은 축복같다.

 

혼자왔어요 둘이 왔어요 1,2,3,4,3,2,1 사람순으로 일어나 앉기

머리 장 가슴형 나누어 토크하기

머리-생각하는가, 가슴-확 와닿는가, 장형-그냥 멋지게 마무리하세요

인혀응로 가족표현하기

원에 6칸나누어 감정표현하고 나와 오랜 친구같은 감정을 선택하여 떠오르는 단어 느낌 쓰기

 

꿈이라는거.

살다보면 꿈이라는게 직업적인 것이 아닌 다른 것이어야한다는 걸 알게 된다.

어릴적, 키다리아저씨의 쥬디 애버트나 캔디, 작은 아씨들의 둘째-이름이 뭐였지?- 등등을 내가 좋아했다면 그건 아마도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어서 그랬을 거란 생각이 든다.

내가 대학가고 싶었던 이유는 전공도 꿈도 직업도 아닌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에서 하트처럼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이제서야 나는 나의 꿈이 열정적으로 살기란 것을 확신한다.

난 요란하지 않고 드러나지않고 시끄럽지않고 크게 이루는거 없이도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과 마음을 그렇게 보냈던 거 같다.

나는 직업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했고 노력했고 그리고 원하지 않아도 주어진 것에 대해 그것이 나중에 쓰일 나를 위해 신이 미리 준비시키는 것이라 믿고 지금 쓸모없다고 생각않고 그것에 대해 능숙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기억난다. 나는 대부분 그랬고 그리고 그것이 신이 미리 내게 준 숙제라는 것을 알았으며 그로 인해 그 다음 내게 합당한 기회가 왔다는 것을

인생의 스펙트럼을 펼쳐보며 확인했다.

나는 지금 또 다른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또 다른 것을 배우고 있고 사람을 만나고 있다. 지금 그것이 그들이 내게 아무 의미가 없고 때로는 시간낭비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이것이 또 다른 세계로 가는 열쇠가 됨을 안다. 그래서 기대가 되고 재미가 있고 흥미로우며 흥미진진한 미래가 기댜려진다.

설령 내일 내가 죽더라도 나는 아마도 이런 조용한 열정으로 살다감에 감사하리라.

무엇을 하고 싶지않아도 된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몰라도 된다.

내게 주어진 재능이 무엇인지 몰라도 된다.

세상에 큰 일을 남겨 이름을 남기지 않아도 된다.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된다.

그저 내게 주어진

지금 내 앞에 던져진 작은 일부터 감사하며 열심히 잘 하려고 하면 된다.

그것에 대한 의미를 붙이지않아도 가치를 매기지않아도 그저 주어진 일이 간단한 순간의 일이 아니라 내 인생의 퀼트의 한 조각임을 알고 열심히 잘 이쁘게 바느질 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류 전체와

역사 전체의 한 조각이며 중요한 일원이다.

그 가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부여할 수도 없다.

그것은 인간이 부여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부여되어 지닌 다른 누구도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고유한 나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로 말미암은 모든 것은 이미 있었으며 현재도 있고 앞으로도 말미암아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러한 것이니까.

꿈이라는 거

목표라는거

아이들에게 가지라고 말하지. 하지만 그다음은 그것을 버리라고 해야한다. 그런 것은 없어야 한다. 자유로와야 하고 얽매이지 말아야하고 그리고 이미 있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길을 만날 것이므로

내 앞에 있는 것에 성실해야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거기서 행복이 오고 거기서 만족이 오고 거기서 나와 전체를 그리고 그것이 애초에 나도 전체도 아님을 알게 될 때 모든 것을 포함하는 어떤 것을, 내가 구하고자 했던 그것을 알게 되리라. 아름다운 밤이다. 달빛이 이쁘다.

 

바람이 든다.

얇은 삼베 이불마냥 들어와 나를 온통 시원하게 하고 간다.

좋다. 고맙다. 시원하다.

 

새로운 발견

가족을 빈 이쁜 의자로 표현.

남편과 나는 가깝고 준영인 내 곁에 가까이

소정인 약간 떨어져있고 지민인 조금더 떨어져 있으며 지민이는 밖으로 향하고 있다.

애초에 나는 의자를 모두 뉘여서 하늘을 향하게 하고 싶었다.

감정표 작성에서 내가 제일 크게 먼저 작성한 것은 그리움.

그리고 그 밑에 쓴 글은 남편, 친구, 식탁에 모두 모여 식사를..이었다.

나는 문득 가족 모두에게 그리움을 그리고 외로움을 그리고 우리는 결국 하나이지만 내가 아님을 그리고 그것이 자연임을 그러면서 인간적으로 나는 지지와 사랑과 함께 있고 싶은 그리움을 품고 있는게 아닐까 자가진단해봤다. 그래서 빈 의자였을까..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사랑에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난다.

모든 화의 원인은 사랑의 부족이고

모든 슬픔의 원인도 사랑이며

욕심도 사랑의 부족이다.

왜 사랑과 자비가 위대하게 우리의 종교가 되었는지 한 번 깊이 생각해 봤다면

우리의 삶은 평화로운 이름이었을 것이다.

 

아 피곤하다.

자야겠다.

오늘 나 수고했다.

바람도 달빛도 그리고 도시의 어둠속에서 가볍게 날아드는 저 소음도

사랑스럽게 안고 잘 수 있겠다. 고마운 오늘 하루. 생각하니 참 고맙다.

경은샘. 가끔 생각하고 카톡줘서 고마워. 애들 키우고 잘 지내. 나중에 인연되면 또 보겠지. 문득 요즘 자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때 문득 내가 보고 싶지? 위로는 못되주지만 응원은 해주께. 힘내라힘내라. 자기 에너지가 많고 열정이 가득한 여자니까 잘 할거야. 자신을 믿어봐.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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