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데이를 한다.
좋다.
아이들과 책읽고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고 컵라면도 먹으며 밤을 홀라당 샌다.
이거 진짜 아이들이 좋아한다.
나도 좋다.
우리가 먼훗날 이런 추억하나를 공유하고 있을거를 예언?하니 행복하다.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도와준 샘에게도 감사하다
믿고 아이들 보내준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소정이가 혼자 집에 와있다.
일주일만에 기숙사에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없다.
미안.. 그래도 씩씩하게 전화로 수다해줘서 고맙다.
사랑해 딸.
강의 원고를 보냈다.
속이 후련하다.
파일이 날라가서 무진장 당황했더랬는데 기한 안에 보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침에 머리 쥐어짠다고 고생하는 중에 지민이가 청소기도 돌려주고... 고맙다.
이제 2학기 대학교 수업계획서짜면 급한건 해결된다.
캠프차량을 취소했다.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당하면 기사님 짜증날수도 있는데 환한 목소리로 괜찮다며 나의 사과를 밝게 받아주셨다. 나는 그런 상황이 항상 버겁던데 .. 비결이 뭘까? 물흐르듯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부딪히는 그 감정을 나는 매번 느낀다. 다행인것은 이제는 조금은 상대방에게 내 마음이 비춰지기전에 내 안에서 이해와 수긍으로 전환 할수 있다는거. 그런 작업이 아예 없으면 좋겠구만... 그날이 내가 도트는 날이다^^
감사한 하루.
아직도 아이들과 보내고 있다.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