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팽팽한 대결

by joyljs 2013. 3. 8.

지금 딸 아이와 아빠가 (그리고 나도) 팽팽한 대결을 하고 있다.

지난 주 부터 와할아버지 생신이라 외가댁 가야하니 비우라고 모두에게 단단히 일러두었더랬다.

그런데 둘째 딸아이가 학교 신입생환영회를 해야하고 일요일엔 정세청세 회의에 가야한다고 외할아버지 생신에 참여를 못-하겠단다.

선배로서 자신을 어필하고 -더구나 신입생 모집에 무진장 관심을 가졌던 아이인지라- 신입생과 급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정세청세는 중요한 회의라니 그럴수 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미리 약속잡지 말라고 이야기 한데다 외할아버지 생신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게 못내 걱정스러웠다.

살면서 항상 선택을 해야하고 그 선택이 항상 최선이어야한다.

우선순위는 독립운동하는거 아니면 가족이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아니 둘째녀석은 우선순위가 우리와 다르다.

지금 딸과 우리 부부는 대결중이다.

딸아이도 단호하게 안가요다.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게 무언지 생각할 계기를 만난것같다.

딸아이가 최상의 선택을하도록 안내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패  (0) 2013.03.15
나는 어떨지..  (0) 2013.03.15
봄날의 꿈 속편  (0) 2013.03.08
봄날의 꿈  (0) 2013.03.08
가재사망  (0)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