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130805

by joyljs 2013. 8. 6.

민경이가 왔다.

저녁에 폭립이랑 핫케익을 만들어 제공했다.

내일은 창원 교육청에 교사연수가 있어서 함께 못할 것 같아서 오늘 거하게 먹였다.

민경아 얼른 사진찍어서 엄마한테 보내라 이모가 이렇게 잘해준다고.

그리고 쫄쫄이 굶고 가는기라. 느그엄마 오늘 사진 보고 매일 이렇게 잘해주나보다 오해하게 해야한다.

민경이는 신나서 사진 찍어 올리고는 깔깔 웃는다.

항상 밝고 명랑한 내 조카. 어찌나 이쁘게 크는지..

즈그 엄마 흉보고 놀리니 좋단다.

이렇게 이쁜 조카가 이모네 집에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와 주어서 고맙다.

맨날 무서운 이모라고 동생이 나를 아이 교육에 써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커가면서 이모를 만만하게 보고 보고싶어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오늘 네흘류돝프가 카튜사에게 청혼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대로 삶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나의 삶의 이상은 무엇인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다.

진솔하게 이타적으로 진리에 가까이 순수하게..

ㅉㅉㅉㅉㅉ 제대로 살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 석박사 스터디를 하면서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이 있어서 고맙고 공부하면서 나름 방법을 좀더 잘 아는 교수님이 있어서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그냥 외형적이고 형식적이며 이성이 아니라 내면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내가 성숙해져갔으면 좋겠다. 극한 상황에서 그야말로 나의 겉과 안이 일치되어 행동하고 그 간격에 내가 고통스러워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 간격이 나를 키우는 것이란 것 또한 알기에 감사하며 조그씩 좁혀가는 희열을 느끼는 쪽에 행복을 찾는다. 기쁨을 알되 기뻐하지않고 슬픔을 알되 슬퍼하지않으며 산을 산으로 보고 강을 강으로 보며 내 마음 속의 산이 없어도 좋은 세상을 만나고 싶다.

 

내일 창원교사연수에 간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가야지 싶다. 내일 남편이 일하러가는데 가는 걸 못보겠다.

내일 내가 새벽에 나가야해서 못보니까 밥챙겨먹고 가라고 인사하고 미리 뽀뽀했다.

여기보다 더 무더운 달성군으로 간다는데 나는 걱정이다. 요즘처럼 더워도 부산조차 숨막히는데 ..

그래도 남편은 본격적으로 한옥을 지으러간다며 좋아했다. 그런 모습이 감사하다.

아직은 이런 생활이 낯설다.

마음에 묵직한 무언가가 빠지는 기분도 들고 여전히 두렵기도하고 ..

이 과정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와 이미를 줄런지.

모든것이 또 다른 축복이라는 것을 믿고 있으나 그 형태가 궁금하다.

 

엄마가 오늘 전화하셨다.

애들은 잘 왔는지..

그리고 오늘 엄마는 지민이가 알바해서 드린 삼만원을 다시 언급하며 너무 고맙다고 하셨다.

손녀딸에게 받은 작은 용돈이 감격스러우신가보다.

돈을 잘 쓰는 법을 나도잘 모르는데 우리 딸은 그 방법을 잘 알아 잘 쓰며 적은 돈이지만 크게 쓰고 살기를 바란다. 부디 현명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숙해지기를..고맙다 딸. 네가 엉마대신 외할머니께 효도를 하는구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807  (0) 2013.08.08
20130806  (0) 2013.08.08
20130804  (0) 2013.08.05
[스크랩] 20130802  (0) 2013.08.03
20130803  (0) 201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