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벌써 4기 강의를 마쳤다.
그동안 엄마들은 아이와 자신들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독서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쏟고 나누고 충고하고 기대고 위로 받으며 함께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도 용기를 얻고 위로 받고 깨닫고 힘을 얻는다.
1기 엄마들은 자신들의 모임에서 많은 기쁨과 희망을 얻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건의해왔다.
그래서 학원 아이들과 몇 아이를 모아 궁리학당이라는 아이들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품앗이로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물론 나중에 아이들의 독립을 전제로 하고...
벌써 석달을 보냈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겨우내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다.
중간에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디베이트도 배우고...
그런 아이들과 함께 사회기여로 그 아이들이 잘 노는 학원 앞 한빛공원을 대청소 한것이다.
처음엔 아이들이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잘 몰라 웅성거리듯이 보였다.
잠시 후 아이들은 할 일을 찾고 구역도 정하며 그야말로 열심히 재미있게 하였다.
그렇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이처럼 했다.
순식간에 공원은 깨끗해지고 아이들은 보람을 느꼈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 먹고 행동으로 실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내가 잘 노는 놀이터지만 그것이 내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것을 계기로 내가 사는 곳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나의 일부라는 것을 막연하게나마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 일었다.
스스로 행동하고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확장해 가는 궁리학당의 아이들이 보인다.
엄마대학을 시작했을 때 그 시작이 너무 작고 초라했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과정으로 열매가 맺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내 하는 일에 사명감이 더욱 생긴다. 특히 명진 엄마가 고맙다. 열심히 잘 해나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