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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책임이라는 일상의 생각-지민이와 샴푸

by joyljs 2013. 4. 5.

엄마 샴푸~

 

거기 엄마가 갖다놨는데

 

이건 컨디셔너잖아 샴푸~~

 

내가 잘못 갖다놨나보네 여기있다.

 

머리감고 나온 딸을 불렀다.

얘야. 샴푸가 없으면 니가 가져가야지.

그게 엄마의 할 일이라고 너는 생각했나보네. 그러니까 그렇게 짜증을 섞어서 말을 하지.

니가 필요하면 니가 해야하는거야. 갖다주면 고마운 거지.

항상 뭐든지 니가 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남이 해주거나 해놓았으면 감사해하고.

밥먹을려고 했는데 밥이 없어. 그럼 밥이 없다고 짜증을 내는 건 그건 이미 누가 해놨어야한다고 니가 생각하기 때문일거다. 그런데 밥이 없네.내가 해먹어야지 하면 엄마를 탓하지도 않을거고 너도 화가 안날거다.

매사에 항상 남이 해줘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짜증날일도 없고 화도 안난다.

명심해라. 다음에 또 이런 일로 오늘처럼 하면 더 길게 잔소리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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