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위한 시장을 보러갔다.
남편이 피곤해보여서 나혼자 간다니까 목록을 보더니 같이 가자며 앞장서 운전대를 잡아주었다.
목록을 적어서 장을 봤는데도 세시간이 걸렸다.
다리도 아프고 힘도들고.. 그런데 남편이 짜증날까봐 방긋방긋 웃으며 마음 조심스럽게 장을 봤다.
카트로 가득 두개를 끌었다.
오십만원 넘게 장을 보면서 정말 웃으며 원없이 카드를 긁었다.^^
피곤하면서도 같이 생각하고 고민해주며 장을 봐준 남편에게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
영민이가 입사제에 도전하려는가보다. 내게 도움을 청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그냥 모범생인 영민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기억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성심껏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싶다
일단 캠프를 다녀와서 시간을 내야겠다.
오빠가 퇴원을 했나보다.
항상 오빠는 혼자 살아온 기분이다.
자신에 대한 정보공유가 없다.
혼자 끙끙대고 혼자 빚 만들어오고 병만들어오고..
마음에 들진 않지만 가만 생각하면 외롭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쓰인다.
오빠지만 왜 내겐 항상 남동생 같은 기분인지 모르겠다.
이 기회에 잘 쉬고 가족을 느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건강하게 퇴원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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