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눈물이 난다.
그냥 가슴이 콱 막힌것같고 무언가 답답한 것이
동생과 산을 오르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냐며 눈시울이 붉어지곤했는데 ...
그냥 어이없어하고
그냥 허무하기도 하고
그냥 무섭기도하고
막막하기도하고
그냥
정말 이유없이 그냥 그렇게 마음이 갈 데 없더니
오늘 아침 문득 밥상을 치우다 엉엉 울고 말았다.
가슴 한 곳이 뻥 뚫려 눈물이 댐물처럼 쏟아졌다.
나는 노사모도 아니고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나는 정치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그냥 눈물이 펑펑 솟았다.
사람이 지나가네..
그 분은 누굴 보았을까?
그냥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었지 않았을까?...
그 분의 사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