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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독이란거

by joyljs 2007. 11. 10.

그야말로 찬란하게 빛나는 광안대교에서 바라보는 바다.

햇살이 파도따라 출렁이며 반짝이고

머언 한 줄 수평선에선 고요하게 누가 나를 부른다.

 

가끔은 외롭다고도 이야기하고

가끔은 그립다고도 이야기할 줄 알았으나

고독이란 단어가 문득 떠올려질 줄은 몰랐다.

고독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어떨때 그런것이 찾아오는줄도 몰랐다.

 

사색하고 마음 깊은 자들에게만 찾아오는 줄 알았던 그 단어가

요즘 가슴에서 시일시일 나온다.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고

그저 혼자 짊어져야만 하는

나만의 커다란 자루같은것

내 어깨에만 올려놓을수 있고

누구에게도 보여지지도 보여줄수도 없는

그런 것이 고독이라면

지금 제대로 고독하다.

그렇다고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다.

고독감 자체가 눈물처럼 젖어 문득문득 내 가슴과 눈가를 적셔도

어쩌랴 그것조차도 행복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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