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빠와 큰딸은 고구마를 갖고싸우고 있다.
야! 많이 먹으면 우짜노?
왜 아빤 더 먹었잖아.
치사한 놈 니 다묵으라.
오 예!
퇴근후 아이들에게 간식을 준다며 고구마를 구웠다.
고구마가 세개밖에 없어서 둘째랑 아빠가 편먹고
나는 큰애랑 편먹고 나누어 먹었다.
막내는 혼자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먹는다.
한입빼앗어 먹으니 징징댄다.
야 치사한 녀석아.
봐라 누나랑 아빠 엄마는 하나를 가지고 나누어 먹는데
너는 제일 조그만 녀석이 혼자 하나를 먹는다 아이가!
치사하게 한입도 안주냐?
알았어. 조금만 먹어.
알았다. 한입 콱!
아이들이 또 행복해한다.
아빠의 여유와 잔정이 아이들을 풍요롭게하고 행복하게 한다.
나 :너네들 아빠의 반만이라도 되는 사람하고 결혼해라. 그럼 행복할거다.
아빠: 왜 반만한 사람이라 하노.아빠만한 사람이고 해야지.
나: 자기 만한 사람이 흔하나? 반만되도 행복한거지!
이제 고구마를 다 먹었다.
막내는 만화보고 첫째는 아빠랑 영어공부하고 둘째는 이글을 읽으며 참견하고 있다.
글을 잘 쓰니 어떻니... 말이 많다.
큰애는 뭐가 재밌을까?
하하하 하하하 이렇게 웃는다.
행복한 우리집
고마워 모두~~~
추백:
제목을 오늘밤 풍경이라고 햇다.
둘째가 고구마로 하란다.
지민이가 고구마 전쟁 어때? 좀 시적이지 않나?
한다. 전쟁이 무슨 시적이고?